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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아이들과 세종시에 위치한 도도리파크에 다녀왔어요.
아직은 추운 날씨라 갈 곳이 마땅찮은 마당에 인근에 도도리파크가 있다고 들은 기억이 나서 찾아갔지요.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간 곳인데 저희 아이들은 너무 재밌었다고 또 오고 싶다고 하네요.
세종 도도리파크 어떤 곳인지 궁금하신가요?
제 블로그 글에서 사진과 함께 세종 도도리파크 주차 정보와 시설물 등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세요!
1. 세종 도도리파크 개요
세종 도도리파크는 2018년 말에 착공한 후 3년 6개월간의 공사 끝에 2022년 8월에 개장하였습니다.
'도도리(桃桃梨)'라는 공원의 이름은 복숭아 '도(挑)'자와 배 '리(梨)'자의 한자음을 따서 지었다고 하네요. 또 음악의 '도돌이표'처럼 방문객들이 다시 돌아오고 싶은 공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도돌이파크'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전 처음 들었을 때 도토리파크인지 알았는데, 그 뜻을 듣고 나니 이름이 귀엽기도 하고 헷갈리지 않을 것 같아요.
세종 도도리파크는 메인건물이 모양이 독특합니다. 바로 세종시 조치원 특산물인 복숭아나무상자를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직접 보니 건물 모양이 굉장히 특이하고 예뻤습니다.
📍세종 도도리파크 주소: 세종 조치원읍 문예회관길 27
2. 세종 도도리파크 주차장
아이와 함께 어딘가를 가는 가정이라면 도착지의 주차정보 부터 찾게 되지요?
세종 도도리파크는 주차공간이 넉넉하다고 들어서 안심하고 갔는데, 주차장이 넓고 여유공간도 많았어요. 일요일 개장시간인 오전 10시에 갔는데 차가 거의 없었습니다.
3. 세종 도도리파크 시설
2022년 세종 도도리파크가 처음 개장했을 때는 파머스마켓, 체험공방, 바비큐(BBQ) 장, 카페, 놀이터 등 많은 시설이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방문한 2025년 2월에는 대부분의 시설이 운영하지 않았어요. 제대로 운영된다면 많은 방문객이 찾아올 것 같은데 왜 운영을 중단했는지 의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세종 도도리파크를 찾아온 이유는 바로 아이들이 실내에서 놀수 있는 실내 놀이터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말에는 최대한 아이들이 신체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데 추운 날씨 때문에 밖에서 놀기엔 걱정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큰 기대를 하고 가진 않았는데, 의외로 아이들이 실내놀이시설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메인 건물에 들어가면 큰 타워가 하나 있는데, 이 곳에서 아이들이 3층까지 터널처럼 올라갔다가 미끄럼틀을 따고 2층으로 내려오거나, 다시 1층까지 걸어 내려오며 1시간 30분을 쉬지 않고 땀 흘려 놀았습니다.
또 암벽등반이나 간단한 게임 시설이 있어서 아이들과 1시간 30분 알차게 보내기에 좋았습니다.
실내 놀이시설에는 안전을 위해 상주하는 2분의 도움 선생임이 계셨습니다. 또 시설 관리를 위해 중간중간 휴장시간이 있으므로 아래 사진에서 운영 및 휴장시간을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4. 세종 도도리파크 총평
앞서 언급했듯이 대부분의 시설이 운영 중단 된 상태라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춥거나 더운 날씨에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미취학 연령인데, 초등학교 저학년까진 무리 없이 즐길만한 시설이었습니다.
외부음식 반입 가능 여부에 대한 언급은 없었는데, 방문한 다른 가족들은 인근 카페에서 사온 커피를 드시더라고요. 아이들 간단한 간식 정도는 드셔도 되는 분위기였습니다.
세종 인근에 사신다면 세종 도도리파크 방문하셔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